올해 세계 자동차 생산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10.3%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1일 국제신용평가회사 피치의 계열 컨설팅업체인 피치솔루션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따른 공장 가동 중단, 공급망 붕괴 등으로 올해 자동차 생산의 위축이 예상되고 있다.
중국의 경우 16.4%, 미국과 캐나다는 13.2%, 일본 5.9%, 독일은 9.3%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14%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지난 1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중국발 부품 공급 부족으로 생산 중단을 발표했으며, 2월말에는 한국 내 코로나19 차단책의 영향으로 공장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공장 재가동이 예상보다 늦어지거나 코로나19의 2차 확산이 일어나면 전망치를 추가로 내려야 할 수 있다고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