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즈 박희준 기자] 기아자동차가 멕시코에서 엔진 고장이 안 나는 브랜드 7위에 올랐다. 기아차는 안전성의 대명사인 스웨덴의 볼보나 잔고장이 안 난다는 일본의 혼다보다 앞섰다. 1위는 독일 자동차 메이커 메르세데스벤츠로 조사됐다.
멕시코 매체 엘 우니베르살은 CarMD가 조사한 고장이 나지 않는 상위 브랜드가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보도했다. 우니베르살은 고장이 안 난다는 게 반드시 신뢰성이 높다는 것은 아니지만 엔진에 문제가 덜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CarMD는 브랜드와 차량 모델 별로 점수를 매겼는데 점수가 낮을수록 엔진 고장 확률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아차는 0.942점을 얻어 7위에 올랐다. 그러나 기아차는 엔진 수리비가 가장 낮은 차로 CarMD는 평가했다. 게다가 기아차는 멕시코에서 최장 7년을 보증한다고 우니베르살은 강조했다.
고장이 가장 안 나는 브랜드는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로 나타났다.벤츠는 독일 브랜드 중 유일하게 10대 브랜드에 올랐다. 2015년형 S-모델은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2위는 일본 미츠비시(0.755), 3위는 미국 제너럴모터스의 럭셔리 카 '뷰익'(0.828), 4위는 피아트크라이슬러(FCA)의 픽업 '램(0.849), 5위는 미국 포드(0.900)로 나타났다.
6위는 혼다의 고급차 아큐라(0.937), 8위는 혼다(0.947), 9위는 볼보(0.954),10위는 일본 스바루(0.957)로 조사됐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