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트럭 포터2를 개조한 캠핑카를 6월 국내에 선보인다.
이는 올해 초 정부가 캠핑카 규제를 완화하면서 캠핑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현대차의 행보로 보여진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다음달 초 1.5톤 트럭 포터2를 개조한 캠핑카 '포레스트(POREST)'를 출시한다.
포레스트는 특장차 회사 성우모터스가 개조를 담당하고 현대차가 판매를 맡는다.
후면쪽에 배치된 침실 공간은 슬라이딩 방식으로 뒤로 500mm 확장할 수 있으며, 내부는 300리터 용량의 냉장고와 조리 시설을 갖췄다.
또한 물과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급수용 호스와 콘센트도 외부에 설치됐다.
업계는 포레스트가 5000만 원 중반에서 7000만 원 초반대로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포터2가 최고 2276만 원인 것을 감안하면 3000만~5000만 원 정도 가격이 오르는 셈이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