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코리아가 22일 대표 세단 A6 가솔린 모델의 국내 판매를 또다시 중단했다.
A6 가솔린 모델은 최근 '시동 꺼짐' 논란과 차량 하부에 '물 고임' 현상으로 국토부 리콜 센터에 총 42건의 신고가 접수되며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특히 아우디 코리아는 지난 1월 A6와 A8의 뒷좌석 안전띠 경고 체계가 국내 기준에 부적합하다는 이유로 국토교통부에 신고 후 약 두 달간 판매를 중단했다.
아우디 코리아 관계자는 "독일 본사 요청으로 또다시 A6 가솔린 모델의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면서 "최근 주행 중 시동 꺼짐과 물 고임 현상과는 다른 이유로 현재 확인 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8년 만에 완전 변경된 신형 A6 8세대 모델은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됐으며 올해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가솔린과 디젤 모델 모두 합쳐 총 1500여 대가 판매됐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