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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뉴 쏘렌토와 모하비 연내 러시아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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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뉴 쏘렌토와 모하비 연내 러시아에 출시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20-05-23 17:14

[글로벌모터즈 박희준 기자] 기아자동차가 연내 러시아에 뉴쏘렌토와 모하비를 출신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왔다.

기아 쏘렌토.사진=러시아 스태트이미지 확대보기
기아 쏘렌토.사진=러시아 스태트

러시아의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뉴스와 오토스태트는 22일 기아차 현지 대표의 말을 인용해 하반기에 4세대 쏘렌토 크로스오버를 러시아에 출시하고 연말에는 풀사이즈 모하비 SUV를 러시아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아차는 6월에 셀토스 크로스오버를 출시한다. 배기량 1.6리터에 출력 121마력과 123마력, 전륜구동, 수동변속기나 자동변속기를 갖춘다.

기아차는 이어 하반기에는 4세대 쏘렌토 크로스오버 차량을 러시아에 출시한다. 이 차량은 콤팩트한 엔진실 구조에 차량 길이 단축, 휠베이스 확대, 충돌방지장치 장착 등의 조치가 이뤄졌다. 충돌방지장치는 에어백이 펴지면 자동으로 제동장치가 작동해 2차 충돌을 막도록 한다. 엔진 크기에 대해서는 알려진 게 없다고 오토뉴스는 덧붙였다.

연말께 나올 모하비는 3리터 V6 디젤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고 4륜구동 방식을 채택한다고 오토뉴스는 전했다.
기아자동차의SUV '모하비'. 사진=러시아 오토뉴스이미지 확대보기
기아자동차의SUV '모하비'. 사진=러시아 오토뉴스

유럽기업협회(Association of European Businesses (AEB)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달 러시아에서 총 4334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78% 줄어든 것이다. 기아차는 올들어 4개월 동안은 총 5만6204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3% 줄었다.이에 따라 러시아내 기아차의 시장 점유율은 13.5%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2%에 비해 0.7%포인트 하락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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