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인도 남동부 안드라프라데시(Andhra Pradesh)주 아난타푸르(Anantapur)에 있는 인도내 첫 번째 자동차생산공장의 확장에 5400만 달러(약 670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더힌두 등 인도 현지매체들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기아차 인도법인의 심국현 법인장은 이날 안드라프라데시주정부 프로그램에 참가, 이같이 밝히고 투자금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제조에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 법인장은 기아차가 안드라프라데시주에서 자동차를 생산하지 10개월만에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는 더 많은 외국인투자를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 법인장은 “우리는 공급업체와 함께 1만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인도 현지인을 85%가량 고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아차 인도공장은 연산 30만대 규모로 지난해 말 완공됐으며 여기서는 현재 신형 셀토스 한 개 차종이 생산되고 있다. 기아차는 이 공장에서 올해 안에 프리미엄 MPV와 소형 엔트리 SUV 등 2개 차종을 추가로 생산할 예정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