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텔레그래프 통신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후 경제를 활성화를 위해 디젤 또는 휘발류 차량을 전기차와 교환하면 6000파운드를 (한화 약 900만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국에 공장을 두고 있는 닛산리프, 재규어 랜드로버와 BMW는 향후 전략의 핵심은 전기차가 될 것이며, 정부 지원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자동차 시장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신차 생산이 중단, 판매가 90% 감소했다.
영국 최대 EV컨설팅 회사 중 하나인 옥토퍼스 전기차 최고경영자(CEO) 피오나 하워드는 “전기차는 짧은 수명과 높은 유지비용에 비해 초기비용이 너무 높아 소비자들이 구매를 망설이기 쉽기 때문의 정부 보조금 지원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자가격리로 인해 우리가 숨 쉬는 공기의 질이 크게 향상된 모습을 보았기 때문에 전기차 이용을 촉구하여 환경 보호에 한 발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들은 실제로 전기차의 초기비용이 너무 높아 구매를 망설일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정부의 지원이 있다면 언제든 전기차로 바꿀 의향이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영국뿐 아니라 많은 유럽 국가에서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