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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벨트 원조' 볼보차, 안전벨트 결함으로 사상 최대 220만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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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벨트 원조' 볼보차, 안전벨트 결함으로 사상 최대 220만대 리콜

베스트셀링 모델 XC60 등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20-07-02 10:13

[글로벌모터즈 박희준 기자] 중국 소유 스웨덴 자동차 업체 볼보가 북미에서 안전벨트 결함으로 220만 대의 차량을 리콜한다. 리콜규모는 볼보 역사상 최대다. 볼보차는 1959년 3점식 안전벨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안전벨트의 원조기업이다.

중국 지리자동차 소유 스웨덴 자동차 업체 볼보의 베스트셀링카인 XC60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 87회 국제모토쇼에 전시돼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지리자동차 소유 스웨덴 자동차 업체 볼보의 베스트셀링카인 XC60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 87회 국제모토쇼에 전시돼 있다. 사진=로이터

1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볼보차는 2006~2019년 제작된 XC60, V60, V70, XC60 등 약 220만대를 전세계에서 리콜한다.

해당 차들의 앞좌석 안전벨트에 부착된 케이블에서 문제가 발견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안전벨트에 연결된 강철 케이블이 일정 조건 하에 피로가 쌓이면 약해질 수 있고 결국 손상을 입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경우 안전벨트의 저지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볼보는 해당 결함과 관련 아직까지 사고나 부상 등의 보고는 없었다면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리콜을 한다고 밝혔다.

리콜 지역은 북미를 넘어 전세계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지리자동차는 2010년 볼보차를 미국 포드에서 인수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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