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피드레이싱이 태백스피드웨이 서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국내 최장수 모터스포츠 대회 코리아스피드레이싱(KSR, 대표 김기혁)이 5일 태백스피드웨이 서킷(1랩=2.5km)에서 시즌 개막전 결승 경기를 개최한다.
개막전은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절차와 함께 무관중으로 치러지며, 모든 야외 부대행사는 취소됐다.
GT-300, RV-300 등 총 10개 클래스로 진행되는 개막전은 70개 팀의 200여 명 선수가 참가해 박빙의 승부를 펼친다.
특히 이번 개막전은 넥센타이어의 불가피한 상황으로 경기 타이틀인 넥센 네이밍이 테이핑으로 가려진 채 경기가 진행된다.
이날 오전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브리핑 시간에서 해당 내용이 긴급 전달됐고 선수들은 당혹감을 감추기 힘든 모습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최대 후원사의 요청인 만큼 주최사의 설명에 팀 관계자들은 안정을 되찾았고 문제없이 개막전을 치르기로 했다.
오후부터 진행되는 2020시즌 개막전은 첫 우승자를 배출하는 만큼 모든 팀과 선수들이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태백=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