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해외 우수인재 영입을 위해 연중무휴 채용에 나섰다.
현대차는 이달부터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 석·박사급 인재 상시 채용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까지 연 1회 해외 석·박사급 인재를 선발했으나 올해부터는 연중 상시 지원을 받아 선발하는 체계로 전환한다.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맞춰 우수한 해외 인재를 적시에 선발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2020 현대차 해외 우수인재 채용' 모집 분야는 ▲자율 주행 ▲전력 전자 ▲연료 전지 ▲미래 에너지 ▲로보틱스 ▲인공지능·소프트웨어 ▲빅 데이터 등 총 7개다.
모집 대상은 해외 대학 이공계 석·박사 학위 취득과 취득 예정자, 혹은 그에 준하는 경력(해외 'Post-Doc: 박사 학위 취득 후 연구원 활동' 포함) 보유자 중 해외 거주 중인 자다. 각 분야별 직무 등 세부 사항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상시 채용 전환으로 지원자가 본인 스케줄에 맞게 지원해 구직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원자 중심의 채용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이끌어나갈 우수인재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매월 지원서를 제출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 ▲온라인 인성 검사 ▲온라인 면접 ▲신체 검사를 진행해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