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내 제조 및 판매를 맡고 있는 도요타의 자회사 도요타 키르로스카르 모토(Toyota Kirloskar Motor, 이하 TKM)가 연료폄프 결함을 이유로 글란자(Glanza) 해치백 6500대를 리콜한다고 이코노믹타임즈 등 인도현지매체들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TKM측은 지난 2019년 4월 2일부터 10월 6일까지 제조된 글란자 프리미엄 해치백을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키로 했다.
TKM은 연료펌프 결함이 발견된 자동차는 자사의 인가를 받은 딜러에 의해 검사를 받게 되며 결함이 발견된 연료펌프를 교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TKM측은 이번 리콜기간동안 글란자 해치백 소유주들에게 부품검사와 교환에 대한 통지를 딜러로부터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요타 글란자해치백은 마루티 스즈키의 발레노(Baleno)의 이름만 바꾼 모델이다. 지난 2018년 3월 도요타와 스즈키는 인도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 등 상호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글란자는 이 일환으로 도요타에 의해 발매됐다.
TKM은 스즈키가 불량인 연료펌프 문제에 대해 일부 웨건R 및 발레노 모델의 리콜을 발표한 이후 리콜조치를 밝혔다. 스즈키는 웨건R 1.0L 5만6663대와 발레노 가솔린모델 7만8222대를 리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