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새롭게 선보인 4세대 카니발이 사전계약 최단 시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우며 미니밴의 전성시대 도래를 알렸다.
기아차는 지난 28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 '4세대 카니발'의 계약 대수가 단 하루 만에 2만3006대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출시한 '4세대 쏘렌토'의 첫날 사전계약 대수 1만8941대보다 4065대 더 많은 대수다.
4세대 카니발의 사전계약 실적은 국내 자동차 산업 역사상 최단 시간, 최다 신기록으로 미니밴 차급에서는 이례적인 결과다.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높은 주행 안전성과 편의성을 기본으로 갖춘 것이 '신의 한 수'로 평가받는다.
4세대 카니발에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 적용됐다.
또한 LED 헤드램프와 7인승 2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를 기본 적용하고 클러스터와 디스플레이 사이즈를 증대해 높아진 기대 수준을 만족시켰다
아울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보다 경쟁력 높은 승·하차 편의성과 넓은 실내 공간도 인기 이유로 꼽힌다.
4세대 카니발에는 스마트 파워슬라이딩 도어, 원격 파워 도어 동시 열림·닫힘,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자동 닫힘, 파워 슬라이딩 도어 연동 안전 하차 보조, 승하차 스팟램프 등 동급 최고의 승·하차 편의 신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여기에 후석 음성 인식, 내차 위치 공유, 내비게이션 연동 2열 파워 리클라이닝 시트 등 첨단 커넥팅 기술까지 갖춰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미니밴의 전형성을 뛰어넘은 디자인과 상품성을 바탕으로 사람과 사람, 차와 사람을 서로 연결하고 케어하는 여유로운 프리미엄 공간으로 4세대 카니발을 완성한 것이 고객들의 요구와 기대감에 부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판매 가격은 9인승·11인승 가솔린 모델 ▲프레스티지 3160만 원 ▲노블레스 3590만 원 ▲시그니처 3985만 원이다.(9인승 이상 개별소비세 비과세 대상, 디젤 모델은 120만 원 추가)
7인승은 가솔린 모델 ▲노블레스 3824만 원 ▲시그니처 4236만 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디젤 모델은 118만 원 추가)
한편 기아차는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코베아 차박캠핑용품 세트, 12.3인치 UVO 내비게이션 무상 장착 서비스를 제공한다.(개인 및 개인 사업자 고객)
또한 '카니발 프리미엄 라이프 체험단'을 모집하고 선발된 총 12명의 소비자 인플루언서에게는 7일동안 신형 카니발을 시승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