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새롭게 돌아왔다. 차량 겉은 예전 모습과 큰 차이가 없지만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흔적이 곳곳에서 엿보였다.
특히 차량 속은 완벽하게 탈 바꿈 했다. 차 심장인 파워트레인부터 다리인 서스펜션까지 더욱 강력해졌다. 여기에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크게 강화됐다.
2016년 1월 출시된 르노삼성자동차의 대표 세단 'SM6'가 그동안 제기된 각종의 불명예를 말끔히 씻어내며 '더 뉴 SM6'로 돌아온 것이다.
서스펜션(자동차 무게를 받쳐 주는 장치) 불안정으로 승차감은 물론 성능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SM6가 환골탈태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르노삼성이 야심 차게 내놓은 더 뉴 SM6의 새로운 심장은 'TCe 300'과 'TCe 260' 두 가지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으로 나뉜다.
TCe 300은 프랑스 르노그룹의 고급 브랜드 '알핀(Alpine)'과 '르노 R.S.' 모델에 탑재되는 엔진으로 225마력의 최고출력과 동급 최대토크 30.6kg·m(300Nm)의 성능을 갖춰 탁월한 가속력을 발휘한다.
특히 최대토크가 2000~4800rpm에 이르는 넓은 구간에서 발휘돼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고스란히 맛볼 수 있다.
TCe 260은 르노그룹과 독일 다임러그룹이 공동 개발한 신형 4기통 1.3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출력 156마력과 최대토크 26.5kg·m(26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실용 주행 영역인 1500~3500rpm 구간 내에서 우수한 파워와 토크를 뽐내 주행 성능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이러한 자신감 때문인지 르노삼성은 강원도 인제군에 있는 인제스피드움 서킷(경주장)을 '더 뉴 SM6' 복귀 무대로 삼았다.
이번 영상을 통해 글로벌모터즈가 새로운 심장 TCe 300 모델을 소개하려고 한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