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간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가 지난 2017년 첫 출시 이후 3년 만에 고성능 감성을 더한 ‘N라인’ 배지를 달고 새롭게 돌아온다.
현대차는 26일 코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코나’의 티저 이미지(맛보기 사진)를 공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대표 소형 SUV 코나가 혁신적 변화를 통해 ‘더 뉴 코나’로 재탄생했다”라며 “동급 최고 수준 상품성과 디자인으로 경쟁이 치열한 소형 SUV 시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더 뉴 코나는 미래 지향적이고 진취적인 느낌을 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앞모습은 가로로 넓게 배치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반광 또는 무광 크롬(금속)처럼 보이는 날렵한 선이 인상적이다. 예리한 모서리는 상어의 코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차체 하부 보호판(스키드 플레이트)을 앞범퍼와 연결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코나 N라인’이 기대를 모은다. 공개된 사진만 보면 앞범퍼 디자인을 공기 흐름에 유리하게 다듬었고 하단 인테이크 그릴(흡기구)이 살짝 드러난다. 또한 라디에이터 그릴 왼편에 자리 잡은 N라인 배지가 눈에 띈다.
코나 N라인의 동력 성능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아반떼 N라인에 들어간 1.6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을 살짝 손봐 최고출력을 210마력대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예상한다. 아반떼 N라인은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kg·m를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