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U.S. 뉴스 & 월드 리포트에 따르면 현대차의 쏘나타와 싼타페, 그리고 투싼이 미국 10대들이 뽑은 '최고의 차'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에 따르면 최고의 자동차 부문(3만~3만5000 달러)은 2020년형 쏘나타가 차지했으며 최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3만5000~4만 달러)은 2020년형 싼타페가 선정됐다. 또한 소형 SUV 중 최고의 중고 SUV 부문은 2017년형 투싼이 차지했다.
이들 세 차량은 모두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으로 부터 가장 높은 안전성(별점 5점)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충돌 안전도 평가에서 '탑 세이프 픽'과 '탑세이프 픽+' 높은 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한 모델이다.
현대차 미국법인 스캇 마가슨(Scott Margason) 제품 기획 담당 이사는 "10대들이 뽑은 최고의 차에 현대차 중 3대가 선정돼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이러한 결과는 최신 안전 기술을 탑재함으로써 10대들과 부모들에게 안전한 차를 만들겠다는 현대차의 노력이 성공적으로 전달됐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U.S 뉴스가 선정한 10대들이 뽑은 '최고의 자동차'는 가격대별로 신뢰도와 충돌 안전성, 편의 장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선정한다. '최고의 중고차'는 2015~2017년 모델 중 신뢰성과 안전성, 소유자 비용, 안전 예방 도움 가능성 등을 평가해 순위를 정한다.
최고의 자동차로 뽑힌 '2020 쏘나타'는 현대차의 최신형 스마트 센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이 적용돼 수동적이고 능동적인 안전 기술로 탑승자의 안전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최고의 SUV로 선정된 '2020 싼타페'는 새로운 안전장치와 최첨단 편의 사양 탑재로 고객 가치를 높였다.
특히 블라인드 뷰 모니터 기능이 새롭게 추가돼 턴 신호가 활성화되면 차량 양쪽에서 쉽게 차체 측면을 볼 수 있는 사각지대 충돌 방지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운전자가 차량에서 나왔을 때 뒷좌석에 사람이나 애완동물을 감지하는 뒷좌석 탑승자 경고(ROA) 시스템도 탑재돼 높은 안전성을 자랑한다.
아울러 최고의 중고 SUV에 이름을 올린 '2017 투싼'은 처음부터 승객 안전을 위해 설계된 차량으로 보행자 감지, 차선 이탈 경고, 사각지대 감지, 후방 교통량 경보, 차선 변경 보조, 백업 경고 센서, 표준 후방 카메라 등 첨단 안전 기술이 탑재됐다.
업계 관계자는 "나이가 어린 10대들의 경우 운전 경험이 짧고 최신 유행을 따르기 때문에 안전성과 편의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라며 "현대차는 오래전부터 높은 안전성을 자랑해왔으며 신차의 경우 최첨단 편의 장치를 통해 높은 편의성까지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