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현대차그룹의 우선주 포함 시가총액이 100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이코노믹이 31일 오전 10시 8분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국내 10대 그룹(공정위 발표기준, 농협 제외)의 우선주를 포함한 전체 시가총액은 약 988조1852억 원으로 지난 28일 대비 2조2209억 원(0.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현대차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우선주까지 포함된 계열 상장사 시가총액 합계가 102조3871억 원으로 지난 28일 보다 3조6516억 원(3.7%) 증가한 셈이다.
현대차는 5.23% 상승한 1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차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하면 하루동안 2조원 이상 증가해 거래중이다.
이에 따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의 자사주 평가이익도 크게 증가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지난 3월 매입한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주식으로 942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거두고 있는 나타났다. 매입 금액을 감안한 수익률은 115.3% 에 달한다.
두종목의 수익률을 비교해 보면 현대차가 더 양호한 상황이다.
현대차는 159.34% 현대모비스로는 71.85%의 수익률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