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쯔비시 자동차의 마스코 오사무 전 회장이 8월 27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71세.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마스코 오사무 전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달 7일 회장직에서 퇴임 후 특별 고문직을 역임해 오다 불과 20일 만인 27일에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보도됐다.
마스코 회장은 미쯔비시상사 출신으로 지난 2004년 차량 결함을 은폐한 사건으로 경영위기에 빠진 미쯔비시 자동차 회사의 재건을 위해 미쯔비시 자동차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2005년 1월 사장에 부임됐으며 2014년 회장 겸 CEO에 취임했다.
특히 닛산자동차와 프랑스 르노 등 3사 연합을 구축하는 등 16년간 미쯔비시 자동차를 성실히 이끌어 왔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