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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포드, 명예퇴직 통해 연말까지 '1400명' 감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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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포드, 명예퇴직 통해 연말까지 '1400명' 감원 계획

이혜영 기자

기사입력 : 2020-09-05 14:37

쿠마르 갈로트라 포드차 북미 및 글로벌시장 총괄 대표.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쿠마르 갈로트라 포드차 북미 및 글로벌시장 총괄 대표. 사진=로이터
미국 포드자동차가 명예퇴직을 통해 사무직 근로자 1400명 정도를 감원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디트로이트뉴스 등 미국 언론이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드차 미국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3만명 수준이다.

쿠마르 갈로트라 포드차 북미 및 글로벌시장 총괄 대표는 이날 미국 사업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서신에서 “오는 12월 31일을 기준으로 회사에서 정한 퇴직 요건에 해당되는 직원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명예퇴직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동으로 퇴직 절차가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정한 요건에 해당하는 직원이 신청을 하면 검토를 거친 후 퇴직하는 과정을 밟게 된다고 그는 밝혔다. 포드차 북미사업부는 물론이고 포드차의 금융 자회사 포드크레딧에서 일하는 직원도 포함된다고 포드차는 밝혔다.

명예퇴직을 희망하는 직원은 오는 10월 23일까지 신청서를 내야 하고 문제가 없으면 연말까지 퇴직하게 된다. 이번 명예퇴직자의 요건은 2004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재직 기간이 30년 이상인 경우, 재직 기간이 10년 이상이면서 연령이 55세 이상인 경우, 재직 기간이 4년 이상이면서 연령이 65세 이상인 경우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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