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로 베트남 소형 SUV 시장을 공략한다.
8일 기아차 베트남 현지 합작법인 타코기아에 따르면 오는 9일 셀토스 고객 1호차 전달과 함께 본격적인 공략에 나선다.
타코기아는 셀토스를 앞세워 베트남 B세그먼트 SUV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8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풍성한 할인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셀토스는 1.4리터 터보차지 엔진을 장착한 프리미엄과 럭셔리 트림이다. 다음 달엔 1.4 디럭스와 1.6 프리미엄 모델을 각각 출시할 예정이다.
타코기아 관계자는 "셀토스는 베트남 현지 조립공장에서 생산돼 취등록세 5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라며 "특히 1.6 프리미엄 모델은 생산 물량이 부족할만큼 인기가 높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셀토스는 베트남에서 출시 10일 만에 사전예약 2000건을 넘어서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향후 토요타를 추격하는 데 엔진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