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미국내 전기차 조립공장으로는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에 이어 두 번째로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신축할 예정인 ‘기가팩토리 5’의 밑그림이 드러났다.
17일(현지시간) 일렉트렉, 패치닷컴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테슬라가 지난 7월 확정한 오스틴 버그스트롬 국제공항 인근의 2100에이커 규모 부지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부지 정지공사 현장을 보면 미국 네바다주에 있는 기가팩토리 1를 능가하는 초대형 공장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렉트렉이 입수한 기가팩토리 5 공사계획도에 따르면 기가팩토리 5는 네바다주의 기가팩토리 1의 설계도와 매우 유사한 형태를 띄고 있으며 테슬라가 당초 계획한 기가팩토리 1을 두 개로 쪼개 놓은듯한 형상이다. 기가팩토리 1은 현재 당초 설계도 대비 30%를 완성한 상태다.
테슬라는 오스틴 공장 건축을 올해 안에 마치고 내년 5월께부터 사이버트럭과 테슬라 모델 Y의 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