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터스포츠를 대표하는 최장수 대회 '넥센스피드레이싱'의 GT-300 3라운드 결승 경기가 전남GT와 함께 치러진다.
넥센스피드레이싱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되는 '2020 전남GT' 대회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넥센스피드레이싱의 최상위 클래스 GT-300 3라운드 경기엔 8개 팀의 20여 대 차량이 참가해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관전 포인트는 지난 2라운드에서 포디움을 차지한 오일클릭의 김재우와 송병두, 정남수(아주자동차대학)의 선두권 싸움이다.
하지만 이들 모두 지난 라운드 입상으로 핸디캡이 주어지며 3라운드에서의 신흥 강자 배출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아울러 '2020 전남GT'는 모터스포츠와 자동차 복합문화 발전을 위해 전라남도가 매년 개최하는 자동차, 모터사이클, 드리프트, 오프로드 등 7개 종목의 230여 대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축제다.
이번 대회는 메인 클래스인 '전남 내구레이스'를 비롯해 넥센스피드레이싱의 'GT-30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슈퍼 6000', 1000cc의 모터사이클 종목 '슈퍼바이크' 등 국내 모터스포츠의 정상급 레이스가 한 자리에서 펼쳐진다.
넥센스피드레이싱의 'GT-300' 클래스는 310마력 이하의 양산차 기반 레이싱카들이 참가해 승부를 펼치고 '전남 내구레이스'는 정해진 시간 동안 얼마나 먼 거리를 주행하느냐에 따라 승부를 가린다.
한편 2020 전남GT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TV, 카카오TV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대회 진행 상황이 생중계로 전달되며 채널A와 채널A 플러스에서 결승전을 시청할 수 있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