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멕시코 마킬라도라 직원 수송 차량과 멕시코 석유수송 차량(페멕스 파이프)이 교차로에서 충돌해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2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30일(현지시간) 오후 7시 30분 멕시코 북서부에 있는 바하캘리포니아주(Baja California) 로사리토(Rosarito) 플레이야스(Playas)에서 멕시코 페멕스(Pemex)가 현대차 직원 16명이 탑승한 차량을 들이받은 후 추락했다.
페멕스에는 30000리터의 연료가 실려있었고 현대차와 충돌 후 대형 폭발을 일으켰다.
사고 직후 해당 지방 경찰과 소방관, 의사들이 상황 수습을 위해 현장으로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대차 직원들은 16명이 탑승해 있었고 모두 병원으로 이송 후 퇴원했지만 한 명은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라며 "페멕스 운전자는 안전 벨트를 하고 있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