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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車 스바루, 올해 미국 판매 '60만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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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車 스바루, 올해 미국 판매 '60만대' 목표

조민성 기자

기사입력 : 2020-10-16 10:43

스바루의 나카무라 토모미 사장은 미국 시장에서의 2020년 신차 판매는 60만 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스바루의 나카무라 토모미 사장은 미국 시장에서의 2020년 신차 판매는 60만 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로이터
일본의 자동차 회사 스바루의 나카무라 토모미 사장은 15일(현지 시간) 미국 시장에서의 2020년 신차 판매는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로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6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또 2021년에는 65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한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전인 올해 초 스바루는 미국에서 72만5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 확대로 신차 수요는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나카무라 사장은 목표를 60만 대로 하향조정하게 됐다면서 이 목표는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2021년의 미국 판매 목표는 65만대 이상으로 잡았다. 나카무라 사장은 미국의 경우 코로나 감염자가 세계에서 가장 많지만 신차 수요는 상당 부분 다시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70만 대는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전체 신차 수요가 2019년의 1700만대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2~3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2035년부터 가솔린차와 디젤차의 신차 판매를 금지한다는 캘리포니아 주의 규제에 대해서는 “쉽게 방침을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우선은 회사에서 설정한 로드맵대로 진행하겠다. 도요타와 공동 개발하는 전기차도 차질 없이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바루는 2030년에 세계 판매 대수에서 차지하는 EV 및 하이브리드(HV)의 비율을 40%로 끌어올리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현 시점에서 이 목표에 변경은 없다고 한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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