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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스피드레이싱4R] KSR-GT 결승, 뛰어난 순발력 '김성희 두 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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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스피드레이싱4R] KSR-GT 결승, 뛰어난 순발력 '김성희 두 번째 우승'

1위 김성희, 2위 이영규, 3위 이경록
3R 입상자 패널티 수행, 순위 이변

태백=김현수 기자

기사입력 : 2020-10-18 15:21

2020 태백시장배 &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KSR-GT 클래스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성희 선수.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김현수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2020 태백시장배 &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KSR-GT 클래스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성희 선수.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김현수 기자
넥센스피드레이싱의 우렁찬 배기음이 주말 동안 태백산을 흔들었다.

2020 태백시장배 &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가 18일 강원도 태백시에 있는 태백스피드웨이(1랩=2.5km) 서킷에서 열린 가운데 KSR-GT 클래스 결승 경기가 하드론 GT-300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펼쳐졌다.

2020 태백시장배 &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KSR-GT 클래스 결승 장면.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김현수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2020 태백시장배 &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KSR-GT 클래스 결승 장면.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김현수 기자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총 20랩(바퀴)으로 예정된 KSR-GT 결승에서는 김성희(SMARTEUROPE)가 21분49초658의 기록으로 19랩을 가장 빨리 돌며 체커기를 받아냈다.

통합전은 두 경기가 함께 치러지며 어느 한 경기가 먼저 정해진 랩을 완주했을 때 해당 랩에서 나머지 경기가 마무리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KSR-GT는 GT-300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성우가 20랩을 완주했을 때 당시 19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4라운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성희는 이날 오전 진행된 예선에서 4위로 통과하며 4그리드(순서)로 결승 출발을 알렸다.

2020 태백시장배 &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KSR-GT 클래스 결승 장면.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김현수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2020 태백시장배 &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KSR-GT 클래스 결승 장면.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김현수 기자
결승은 경기장을 방문한 류태호 태백시장의 출발 신호와 함께 롤링스타트로 시작됐으며 GT-300 차량들이 먼저 출발한 뒤 KSR-GT 차량들이 출발했다.

결승 초반은 선두 그리드를 선점한 김성훈(라온레이싱), 송형진(UPPER SPEED), 장우혁(Jpex Garage)이 선두그룹을 형성하며 경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지난 3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김성훈이 5랩에서 페널티(피트스루)를 이행하면서 장우혁이 선두 자리를 꿰찼고 손건(슈퍼스티릿)과 이영규(sSetup Motors)가 2위와 3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이어 송형진의 전력 질주가 시작됐고 결국 9랩에서 이영규를 제치고 선두권 세 번째 자리를 빼앗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송현진 역시 12랩에서 지난 라운드 3위로 페널티(피트스루) 의무를 이행하면서 순위가 추락했고 이 틈을 탄 김성희가 빠른 속도로 선두권으로 치고 나왔다.

2020 태백시장배 &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KSR-GT 클래스 결승 장면.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김현수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2020 태백시장배 &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KSR-GT 클래스 결승 장면.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김현수 기자
경기 후반까지 선두 자리를 지켜오던 장우혁도 14랩에서 지난 라운드 2위로 인한 페널티(피트스루)를 이행함으로써 김성희는 무리 없이 선두 자리에 안착할 수 있었다.

이로써 18랩에 들어서면서 김성희와 이영규, 이경록(피카몰레이싱)이 포디움 자리를 놓고 막바지 총력전을 펼쳤다.

2020 태백시장배 &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KSR-GT 클래스 결승 입상자 시상식 장면.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김현수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2020 태백시장배 &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KSR-GT 클래스 결승 입상자 시상식 장면.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김현수 기자
그 결과 김성희가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으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이영규가 21분52초949로 2위, 이경록이 21분55초989의 기록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열린 3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한 김성훈과 2위 장우혁, 3위 송형진은 핸디캡의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각각 4위(21분56초160)와 6위(22분02초095), 7위(22분05초773)를 기록하는 데 만족했다.

5위는 김호영(SMARTEUROPE), 8위는 정현진(bros r&d), 9위 최태양(스티어) 순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넥센스피드레이싱의 마지막 라운드는 다음달 21일과 22일 양일간 태백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태백=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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