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7세대(CN7) 아반떼를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 이달 중 출시한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20일(현지시간) 현대차가 6세대 아반떼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스페인어로 '전진'을 뜻하는 아반떼는 차명처럼 글로벌 '베스트 셀링 카(Best Selling Car)'로 자리매김했다. 중동와 아프리카에서는 '엘란트라'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지난 1990년 국내에 처음 출시된 아반떼(엘란트라)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누적 1380만 대 이상 판매됐다.
로이터는 "곧 출시될 엘란트라 7세대 모델은 30년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진보적인 자동차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형 엘란트라 외관은 현대차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트니스(감성적 운동성)'를 완성도 높게 구현해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다.
아반떼는 국내에서 1.6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모델과 1.6리터 가솔린 터보(N라인), 1.6리터 가솔린 하이브리드 등 세 가지 라인업(구성)으로 판매 중이다. 중동·아프리카에서는 일부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정방선 현대차 중동·아프리카사업본부장은 "엘란트라는 탄생 이래 발전을 거듭해 가장 인기 있는 자동차 중 하나가 됐다"라며 "7세대 모델 역시 중동과 아프리카 고객들에게 혁신적이고 상징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상영 글로벌모터즈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