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미국에서 에어백 결함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26일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토요타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020 하이랜더'와 '하이랜더 하이브리드'에서 충돌 발생 시 에어백이 제대로 전개되지 않아 부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NHTSA는 해당 차량 총 3121대에서 시트 트림 부품으로 인해 사이드 에어백이 전개되는 않을 수 있는 결함을 발견했다.
토요타 관계자는 "해당 결함으로 인해 부상을 당하거나 사망을 한 사람은 없다"라며 "리콜 대상 차량 중 약 5%만 잘못된 트림 부품이 장착된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리콜 대상 차량의 소유자는 우선 서비스센터에서 잘못된 트림 부품이 장착됐는지 확인 후 오는 12월 13일부터 해당 결함에 대한 무상 수리가 가능하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