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결함에 따른 품질비용에 발목잡힌 현대자동차가 3분기 결국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는 26일 3분기에 3128억 원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자동차가 공시한 3분기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27조 5758억 원,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3138억 원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앞선 21일 경영설명회를 통해 3조 원 규모의 세타2 엔진 등 품질 관련 비용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적자를 예고했다.
충당금은 현대차가 2조1000억 원, 기아차가 1조2600억 원으로 두 사를 더해 3조3600억 원에 이른다.
성상영 글로벌모터즈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