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자동차가 오프로드의 대명사 ‘지프 랭글러’에 대한 대항마로 지난 7월 발표한 2021년형 브롱코의 사전예약이 쾌조를 이어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발표와 함께 사전예약이 시작된 가운데 신형 브롱코의 사전예약 건수가 19만대에 육박했다. 신형 브롱코는 내년 봄께부터 본격 시판될 예정이다.
존 롤러 포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3분기 실적발표를 겸한 기자간담회에서 “신형 브롱코의 수요가 강하게 지속되고 있다"면서 ”그 결과 지난 3분기 동안 사전예약으로 3만~4만대가 팔려나가 전체 사전예약이 19만대에 육박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난 7월 15만대를 기록한데 이은 좋은 기록이다.
신형 브롱코는 사전예약은 100달러의 예치금을 내면 가능하다. 2021년형 브롱코는 2도어 모델, 4도어 모델, 스포츠 모델 등 모두 세가지로 2도어 모델과 4도어 모델이 지프 랭글러와 비슷한 크기다. 스포츠 모델이 올해 안에 시판을 시작하고 나머지는 내년 봄께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