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넷이 베트남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3일 현지 매체 24h에 따르면 기아차 2021년 쏘넷이 베트남 출시를 앞두고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쏘넷은 인도 시장에서 출시 2개월 만에 5만건 이상의 주문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우는 등 중동 지역을 비롯해 글로벌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는 9000~1만6082 달러(약 1369만~1819만 원)에 책정된 경쟁력 있는 가격이 한몫을 했다.
쏘넷은 SUV 셀토스보다 작은 크기로 A와 B세그먼트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장(차체 길이) 3995mm, 전폭(차체 너비) 1790mm, 전고(차체 높이) 1610mm다.
베트남 출시를 앞둔 쏘넷은 스마트 스트림 1.2L 자연 흡기식 또는 1.0L T-GDi 터보 차저 등 두 가지 유형의 가솔린 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차 쏘넷은 현대차 코나와 경쟁 상대로 소형 SUV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이라며 "경쟁력 높은 가격으로 베트남 소비자들의 선택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