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완성차 업체 토요타자동차의 리콜이 두 배로 증가했다.
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최근 연료 펌프 부품 결함으로 리콜에 들어간 데 이어 미국에서 150만대를 추가로 리콜한다.
리콜 대상 차량은 지난 2013년부터 올해 사이 생산된 40여 종으로 총 580만대 이상에 달한다.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해당 차들에서 연료 펌프 속 날개차에 결함이 발견됐으며 장시간 사용하면 연료 펌프가 움직이지 않아 주행 중 엔진이 멈출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요타자동차의 토요타와 렉서스는 해당 차들에 대해 개선된 연료 펌프를 무상으로 교체 실시하고 우편을 통해 리콜 안내를 실시할 예정이다.
리콜 대상 차량은 ▲토요타 2013년 모델 포함 라브4, FJ 크루저, 랜드 크루저, 4러너, 시에나, 하이랜더, 아발론, 타코마, 캠리, 코롤라, 세쿼이아, 툰드라 ▲렉서스 LS460, GS350, IS-F, RC350, GS200t, NX200t, RC200t, GS460, NX300, ES350, LC500, RX350L 등이다.
토요타 관계자는 "해당 리콜로 인한 부상이나 사망자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라며 "한국은 리콜 대상에 포함되는지 확인 중이다"라고 말했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