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마세라티, 람보르기니에 이어 페라리가 마지막 주자로 고성능 SUV 시장에 진출한 페라리는 3일(현지시간) 순수전기차 개발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잘로프닉(Jalopnik)에 따르면 페라리 SF90 스트라달레(SF90 Stradale)은 지난해 출시된 페라리의 첫 생산 하이브리드카로 당시 페라리는 2030년까지 하이브리드 차종을 더 많이 생산하고 전기 페라리도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페라리 CEO 루이스 카밀레리(Louis Camilleri)는 이날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배터리 기술이 개선됨에 따라 장기적으로 비용 절감이 있어야 되긴 하나 100% 전기차라는 것은 너무 급하게 새로운 변화를 밀어붙이는 것이다. 순수전기차는 생산되기는 힘들며 내 생에 50%의 전기차 생산을 보기도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카밀레리 CEO는 65세이며, 유럽연합 남성의 평균 수명은 78세로 순수전기차 논쟁에 있어 카밀레리는 페라리의 라인업이 적어도 향후 13년 동안 주로 내연 기관 위주로 구성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는 매우 긴 시간인데, 특히 2033년에 페라리가 최신 V12 엔진으로 구동 되는 새로운 그랜드 투어러를 발표하는 것은 다른 기업들이 사방에서 전기자동차를 내놓을 것이기 때문에 매우 이상하게 보일 것이다.
EV 타임라인이 너무 빠르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확실한 한 가지는 페라리와 다른 슈퍼카 회사가 여전히 내연 기관으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마지막 회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마쯔다도 언젠가 갤런당 300마일을 가는 스카이 액티프 엔진을 발표할 것이다.
페라리는 이미 하이브리드 기술에 꽤 투자하고 있다. F1 자동차는 최상위 하이퍼카인 라페라리(LaFerrari)는 하이브리드카로 정규 라인업을 통해 구동되고 있다. 페라리는 2022년 완전한 프론트 미드십 신규 플랫폼을 밑바탕 삼아 최초로 4도어 SUV를 공개한다.
테슬라는 전기차가 멋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고, 페라리의 전기차 개발 역시 막을 수 있는 것은 없다. 이런 내용을 페라리에게 물어본다면 페라리는 엔진으로 구동되는 차량을 구입하려고 하는 대기자 명단을 보여줄 것이다.
카밀레리 CEO는 "실제로 페라리 소유주들은 차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환경에 좋다"며 "이 주장만을 내세우려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3분기 1억 7,100만 유로 순이익을 냈으며 주당순이익은 92유로 센트로 현재 상황은 잘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생각해보면 놀랄 일은 아니다. 페라리는 사실 그들의 자체 엔진에 대한 모든 것으로 순수전기차로 가는 것은 로 가는 것은 페라리만의 특별함을 해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