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연료펌프 결함을 이유로 캠리, 코롤라, 프라도 등 차량 7만2000대를 긴급 리콜키로 했다고 데일리메일 등 오스트레일리아 현지매체들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토요타측은 “연료펌프가 작동하지 않게 되면 계기판에 경고등과 메시지가 표시되고 엔진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이로 인해 차량이 멈출 수 있으며 차량을 다시 움직이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토요타의 리콜 차량 대수는 당초 4만5000대에서 7만2000대로 늘어났다.
2018~2019년 토요타 하이에이스는 리콜 목록에 추가된 최신 모델중 하나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출시된 토요타 크루거 GSU50 및 GSU55 모델이 3만7546대로 가장 많은 리콜 대상이며 토요타 하이럭스 TGN121이 1만3661대로 두 번째로 많은 리콜대상 자동차다.
토요타는 리콜 대상 자동차 소유자들에게 서면으로 통지했으며 내년 4월부터 무료로 리콜할 예정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