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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 뉴욕의 상징 '노란 택시'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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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 뉴욕의 상징 '노란 택시'로 변신

이혜영 기자

기사입력 : 2020-11-11 13:23

노란 택시로 변신해 미국 뉴욕에 지난달말부터 투입된 테슬라 모델3. 사진=일렉트렉이미지 확대보기
노란 택시로 변신해 미국 뉴욕에 지난달말부터 투입된 테슬라 모델3. 사진=일렉트렉
테슬라의 베스트셀러 모델3이 미국 뉴욕을 상징하는 옐로캡(노란색 택시)으로 변신해 영업에 투입됐다.

10일(이하 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3를 개조한 옐로캡이 영업 현장에 지난달 말부터 투입되기 시작했다.

이는 뉴욕시 택시의 인허가를 맡고 있는 뉴욕택시⦁리무진위원회(TLC)는 테슬라 모델3를 신규 영업이 가능한 택시차종으로 지난해 10월 승인한데 따른 것이다. 뉴욕에서 전기차가 택시차량으로 운행되는 것은 처음이다.

일렉트렉은 “현재 뉴욕시에서 영업중인 택시는 총 1만3000여대인데 테슬라 전기차가 새로 영업에 투입되면서 뉴욕시에서 영업하는 택시를 대상으로 한 전기차 전환이 시작된 셈”이라고 전했다.

뉴욕시에 앞서 유럽 국가에서도 테슬라 택시를 먼저 도입하고 있다. 네덜란드의 경우 100여대의 테슬라 택시가 운행되고 있다.

일렉트렉은 “모델3 같은 전기차는 경영 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도입을 검토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며 뉴욕시의 전기차 택시 도입을 계기로 미국을 비롯한 북미에서도 전기차 택시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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