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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전기차 투자 늘리고 생산 계획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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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전기차 투자 늘리고 생산 계획 앞당긴다

매리 바라 GM CEO, 19일 세부 전략 공개 계획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0-11-19 14:43

매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바클레이스가 주최하는 컨퍼런스에서 GM의 전기차 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매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바클레이스가 주최하는 컨퍼런스에서 GM의 전기차 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로이터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19일(현지시간) 전기차 확대·생산가속 내용을 담은 세부 전략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로이터가 18일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매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바클레이스가 주최하는 컨퍼런스에 연사로 나와 GM의 전기차 전략 확대 방안을 발표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이전에 계획했던 200억 달러보다 더 많은 금액을 투자해 2025년까지 전기차 모델을 확대한다는 계획이 공개될 것으로 소식통들은 전했다.

공급업체 측 소식통에 따르면 2030년까지 GM 명차 캐딜락을 전기차로 탈바꿈하기로 한 계획을 앞당겨 2025년으로 시간표를 당길 전망이다. 또 다른 소식통들에 따르면 GM은 상업용 밴과 같은 다른 부문에서도 이처럼 시간표를 앞당길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함께 GMC 허머 전기 픽업트럭, 캐딜락 리리크 크로스오버 등의 전기차 생산 계획도 목표 달성 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캐릴락 리리크는 2022년 후반 생산 예정이지만 GM의 이같은 출시 계획에 대해 "너무 늦다"는 비판이 많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GM은 탈 내연기관 기치를 내걸고 모든 브랜드의 자동차를 전기자동차로 바꾼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달 초에는 바라 CEO가 앞으로 3년에 걸쳐 투자를 확대해 전기차 개발을 서두르고 다른 자동차 업체와도 협력을 강화해 자체 배터리 기술을 사용하는 자동차가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GM은 전기차 기술의 핵심인 배터리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LG화학과 오하이오주 북동부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 중이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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