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QM6는 단순히 연식이 바뀌었다기에는 변화가 많고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라고 말하기에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지난해 공식적으로 부분변경을 거쳤기 때문에 안팎에서 '디테일'이 바뀐 뉴 QM6는 '페이스리프트 시즌2' 정도가 되겠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는 르노삼성 매출 중 가장 큰 부분을 책임지는 차다. QM6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4323대 팔렸다.
올해 최고 인기작 XM3(2034대) 판매량의 두 배가 넘는다. 10월 전체 내수 판매량(7141대) 가운데 QM6 비중은 60.5%에 이른다.
국산 SUV 경쟁 모델과 비교하면 신차 효과를 듬뿍 받은 기아차 쏘렌토(7261대)보다는 적지만 현대차 투싼(2221대)이나 싼타페(4003대)보다는 많다.
구체적인 제원상 크기를 살펴보면 QM6는 전장(길이) 4675mm, 전폭(너비) 1845mm, 전고(높이) 1670mm, 축거(휠베이스) 2705mm다. 투싼보다 전장은 45mm 길고 전폭은 20mm 좁다. 또 축거는 50mm 짧다.
QM6 LPG 모델 '2.0LPe'는 LPG 연료를 액상 상태로 엔진 연소실에 분사해 동력을 얻는다. 이 덕분에 가솔린 직분사 모델(2.0 GDe)과 비교해 출력이 떨어지지 않는다. 2.0LPe는 최고출력 140마력을 6000rpm(분당 엔진 회전 수)에서 내고 최대토크 19.7kg·m를 3700rpm에서 발휘한다.
LPG 모델은 △SE 2435만 원 △LE 2592만 원 △RE 2833만 원 △RE 시그니처 3000만 원 △프리미에르 3245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