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소형 해치백 모델로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섰다.
21일 외신 라이브민트에 따르면 인도에서 현대차 신형 3세대 해치백 i20가 출시 3주 만에 사전계약 2만건을 달성하고 4000건의 배송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에서 선보인 현대차 i20는 1.0 가솔린 터보와 1.2 가솔린, 1.5 디젤 엔진 등이 장착된 세 가지 모델이 출시된다.
1.2 가솔린은 수동과 자동 무단(CVT) 변속기, 1.0 가솔린 터보는 지능형 수동(iMT)과 자동 듀얼클러치(DCT) 변속기가 맞물리며 디젤 모델은 수동 변속기만 적용된다.
총 24가지 변형 모델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67만9000 루피(약 1023만2530원)다.
현대차 인도법인(HMIL) 관계자는 "i20가 완전히 새롭게 돌아오며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성능이 인도 고객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라며 "블루링크와 선루프 등 최첨단 기술과 편의 사양도 인기 비결로 꼽힌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자동차제조사협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인도에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2% 상승한 5만6605대를 판매하며 월간 최대 판매 기록을 갈아 치웠다. 이는 지난 2018년 10월 5만2001대 판매 이후 최대 기록이다.
협회에 따르면 크레타와 i10, i20 등이 현대차 인도법인(HMIL)의 판매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