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새로운 변형을 도입한 8세대 쏘나타로 사우디아라비아 공략에 나선다.
23일 현지 매체 알바와바에 따르면 현대차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새로운 디자인과 기술이 적용된 플래그십(대표) 세단 쏘나타 8세대 모델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기존 쏘나타 트림에 N라인과 하이브리드를 추가해 현지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 쏘나타의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쏘나타 N라인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습식 듀얼클러치 변속기(N DCT)가 탑재돼 최고출력 290마력과 최대토크 43.0 kgf·m의 힘을 발휘한다. 또한 브랜드 N의 주행 특화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태양광으로 차량 배터리를 충전해 주행 가능 거리를 증가시키고 배터리 방전을 막는 '솔라루프 시스템'이 적용돼 하루 6시간 충전 시 1년 기준 총 1300km가 넘는 거리를 더 주행할 수 있다.
합산 최고출력은 195마력이고 최대토크는 19.2kg·m, 연비는 19.1~20.1km/l다.
정방선 현대차 중동·아프리카 사업부 부사장은 "쏘나타는 세계적으로 가장 오래되고 성공적인 모델 중 하나"라며 "새로운 플랫폼과 다양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이 적용된 새로운 쏘타나를 통해 현지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