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신형 쏘렌토에 오프로드 맛을 첨가했다.
26일 외신에 따르면 기아차 북미법인(KMA)은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튜닝카 박람회 '2020 세마쇼(SEMA SHOW)'에서 선보일 '신형 쏘렌토 오프로드 에디션' 2종을 공개했다.
이번 에디션은 쏘렌토 '요세미티'와 '자이언'으로 북미형 쏘렌토 X-라인 트림을 기반으로 오프로드에 특화된 스타일로 재탄생했다.
두 에디션 모두 미국 내 국립공원 이름에서 따온 차명을 사용함으로써 숲과 험지에 어울리는 오프로드에 특화된 차량임을 암시한다.
쏘렌토 요세미티는 고지대 모험과 산악 탐험용에 최적화한 모델로 무광 파인 그린과 유광 블랙 하이글로시를 적용했다.
쏘렌토 자이언은 사막용으로 최적화한 모델로 유광 데저트 샌드 컬러와 블랙 하이글로시 포인트가 조화를 이뤘다.
특히 요세미티는 견고한 루프랙이, 자이언은 풀사이즈 카고 탑이 탑재됐으며 두 에디션 모두 20인치 휠과 32인치 전 지형 타이어가 장착됐다.
기아차 북미법인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두 에디션은 전 세계 모험가와 오프로드 매니아의 상상력을 사로잡을 수 있는 모델"이라며 "강력한 쏘렌토 성능에 각 에디션의 특화된 장점을 살린다면 이보다 더 강한 오프로드 차량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미형 신형 쏘렌토의 파워트레인(동력 장치)은 2.5L 4기통 가솔린 엔진과 2.5L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 1.6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엔진을 갖췄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