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캐나다 법인이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 지원을 위해 전 모델에 신개념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로이터 등 외신은 제네시스 캐나다 법인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을 포함한 모든 제네시스 모델에 완전한 디지털 리스·판매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고 28일 보도했다. 이 같은 리스·판매 방식은 제네시스 파이낸스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제네시스 파이낸스는 현대캐피탈 캐나다 법인이 운영하고 있으며 회사는 현대 파이낸스와 기아 파이낸스도 운영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현대캐피탈 캐나다지사 마크 디 도나토 영업·마케팅 이사는 "온라인을 통해 차량을 구입하려는 명확한 소비자 수요가 있다"라며 "이러한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지난 몇 달 동안 급격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코로나19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와 금융업체 등을 통한 온라인 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지며 새로운 비즈니스 생성과 확장을 가속화했다"라며 "우리는 지금까지 도입한 온라인 구매지원 서비스로 이미 큰 성공을 거뒀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미에서 온라인을 통한 차 구매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콕스 자동차의 올해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더 많은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차량을 구매하는 것을 선호하게 됐다.
따라서 디지털화 된 플랫폼이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빠르게 증가하는 온라인 구매는 새로운 '구매안'이기 때문에 자동차 업체, 금융 업체, 온라인 판매업체 등의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제네시스 파이낸스는 디지털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온라인에서 차량을 구입할 수 있게 '제네시스 앳 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거주지나 근무지에서 '제네시스 익스피어리언스 매니저'와 함께 시승 일정 예약을 할 수도 있다.
차량 구입에서 배송까지 모든 구매 프로세스가 소비자가 있는 곳에서 편안하게 해결되는 것이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미국과 영국에서 '클릭 투 바이(Click to Buy)'라는 파이낸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브라질에서는 유사한 프로그램인 '현대 익스프레스(Hyundai Express)'를 운영하고 있다. 바야흐로 온라인 차 구매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