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스파이더가 미국 시카고에서 장벽에 충돌하면서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해 주목을 끌고 있다.
30일 미국 방송사 CBS2에 따르면 지난 28일(현지시간) 오전 1시경 페라리 스파이더 차량을 운전하던 22세 남성이 Lake Shore Drive 북부 방향으로 향하던 중 도로 장벽에 충돌 후 전복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경찰 당국은 사고 당시 운전자와 조수석에 동승한 20세 남성까지 총 2명이 탑승했고 이들 모두 사고 후 노스웨스턴 메모리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목숨엔 지장이 없다고 발표했다.
사고 차량은 30만 달러(3억3120만 원) 이상의 구매가를 호가하는 이탈리아 명차 브랜드 페라리의 스파이더 모델로 경찰은 이번 사고에서 결함이 있었는지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나 마약으로 인한 사고인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고 원인은 주말이 지나도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추정되고 있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