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순수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이 유럽 그린 NCAP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2일 외신 등에 따르면 그린 NCAP가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24개 모델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량 평가에서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이 최고 점수인 별 다섯 개를 획득했다.
그린 NCAP는 차량 연료 타입별로 실험실과 실제 도로 주행을 통해 클린에어, 에너지 효율성, 온실가스 배출량 등을 종합 평가해 점수를 매긴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은 클린에어와 에너지 효율성, 온실가스 배출량 등 세 개 평가 항목에서 모두 10점 만점을 받으며 최고 모델로 평가받았다.
특히 순수 전기차인 코나 일렉트릭은 배기관이 없어 배출 가스가 전무하기 때문에 클린에어와 온실가스 부문에서 만점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코나 일렉트릭의 우수한 주행 성능이 더해져 에너지 효율성까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 유럽권역본부 마케팅 부사장 안드레아스 크리스토프 호프만은 "코나 일렉트릭이 그린 NCAP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는 순수 전기차가 무공해 차량으로 완벽한 친환경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하고 향후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게 될 것을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그린 NCAP에서 두 번의 최고 점수를 획득했으며 코나 일렉트릭 이전 아이오닉(IONIQ) 배터리 전기 버전이 지난해 별 다섯 개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