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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전동화 모델 강화 "2022년까지 총 10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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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전동화 모델 강화 "2022년까지 총 10종"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미국 친환경 정책 대응

김현수 기자

기사입력 : 2020-12-03 12:14

현대차 북미법인이 SUV 투싼과 싼타페를 비롯해 오는 2022년까지 총 10종을 전동화할 방침이다. 사진=현대차 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 북미법인이 SUV 투싼과 싼타페를 비롯해 오는 2022년까지 총 10종을 전동화할 방침이다.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전동화 모델 라인업을 확장한다.

3일 외신 ilsole24ore에 따르면 현대차 북미법인(HMA)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과 싼타페를 비롯해 오는 2022년까지 총 10종을 전동화한다.

현대차 전동화 계획에는 하이브리드(HEV) 라인업으로 투싼, 싼타페, 아반떼, 쏘나타 등 4종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라인업으로 투싼, 싼타페 등 2종, 전기차 라인업으로 코나, 아이오닉5, 아이오닉 6 등 3종, 넥쏘 수소전기차(FCEV) 1종을 더해 총 10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의 공격적인 전동화 라인업 구축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든은 오는 2030년까지 모든 버스를 무탄소 전기버스로 대체하고 전기차 충전소 50만개소 추가와 전기차 관련 세제 변경을 약속했다.

특히 친환경차 구매 고객과 생산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하면서 현대차를 비롯한 완성차 브랜드들이 전동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 북미법인 관계자는 "친환경차 라인업 강화로 미국 친환경차 확대 정책을 잘 따를 것"이라며 "현대차는 친환경차 전환을 통해 세계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모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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