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 소비자 단체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4일 외신 오토모토포탈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8개 모델이 미국 소비자 단체 '컨슈머가이드'가 선정한 '2021 베스트 바이(BEST BUY)' 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와 베뉴, 소형 세단 엑센트, 대형 SUV 팰리세이드 등 4개 모델이 선정됐으며 기아차 역시 대형 SUV 텔루라이드와 소형 SUV 셀토스, 쏘울, 리오 등 4개 모델이 수상했다.
특히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 엑세트는 4년, 기아차 쏘울은 7년, 텔루라이드는 2년 연속 베스트 바이 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기아차는 소비자 선호에 귀를 기울이고 라인업 전반에 걸쳐 과감한 디자인과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라며 "운전자 요구에 맞는 차량 제공으로 앞으로도 현대·기아차가 선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컨슈머가이드'는 매년 10만 마일(약 16만km) 이상의 주행 시험을 통해 성능과 가격, 기능, 연비 등 객관적인 기준으로 차량을 평가하며 소비자들을 위한 자동차 추천 구매 가이드로 이용되고 있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