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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전기차업체 어라이벌, 샬럿에 북미 본사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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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전기차업체 어라이벌, 샬럿에 북미 본사 짓는다

이혜영 기자

기사입력 : 2020-12-11 16:32

어라이벌이 생산한 전기 버스. 사진=어라이벌이미지 확대보기
어라이벌이 생산한 전기 버스. 사진=어라이벌
영국의 전기 상용차 전문업체 어라이벌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도인 샬롯에 북아메리카 본사를 세우기로 했다.

앞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CIIG 머저(CIIG Merger)와 합병을 통해 내년 중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된 행보다.

10일(이하 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어라이벌은 향후 북미 본사가 들어설 곳으로 살롯 중심가 사우스엔드(South End)에 부지를 확정했다면서 본사 건축에 300만달러(약 33억원)를 투입하고 인사, 마케팅, 회계 등 업무 전반에 걸쳐 150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어라이벌은 샬럿에서 멀지 않은 록빌에서 1200명가량이 종사하는 소규모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어라이벌은 창업 후 5년 가까이 공개적으로 활동하지 않다 지난 1월 현대⦁기아차가 1억1000만달러(약 1195억원)를 투자했다는 사실을 발표하면서 괸련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현재 경쟁업체인 니콜라와 피스커의 선례대로 SPAC과 합병을 통한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어라이벌의 기업 가치는 54억달러(약 6조원)로 평가되고 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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