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두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을 선보였다.
이로써 제네시스는 G70, G80, G90에 이르는 세단과 GV80, GV70으로 이어지는 SUV 라인업(제품군)을 갖췄다.
GV70은 파워트레인(구동장치)에 따라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은 기본형과 3.5리터 가솔린 터보와 사륜구동(AWD)을 기본 탑재한 모델, 그리고 2.2리터 디젤 모델이 나올 예정이다.
시승 차량은 3.5리터 가솔린 터보(5830만 원)에 각종 선택사양을 더해 차량 가격 7220만 원으로 구성됐다.
3.5리터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0kg·m를 발휘한다. 공차중량 2톤(21인치 휠·타이어 기준)이 살짝 넘는 육중한 몸집을 충분히 끌고도 남는다.
실내는 5인승이긴 하지만 사륜구동이 적용돼 뒷좌석 가운데 바닥이 솟아있어 네 명이 탑승하기 적당했다.
뒷좌석에도 통풍시트와 열선시트를 추가할 수 있고 독립적 공조장치 제어가 가능하다. 리클라이닝(등받이 각도 조절) 범위도 넓은 편이다.
제네시스는 조만간 GV70 계약을 시작해 내년 1월부터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할 예정이다.
기본형인 2.5리터 가솔린 터보(4880만 원)에 파워트레인, 내·외장 디자인, 편의사양 등을 자유롭게 추가하는 방식으로 '나만의 GV70'을 만들도록 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글로벌모터즈의 이번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