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소형 해치백 i20로 포르투갈 자동차 시장 장악에 나선다.
22일 현지 매체 오토룩에 따르면 현대차는 포르투갈에서 최근 출시한 소형 해치백 모델 '3세대 i20'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1만4540 유로(1967만6546원)에 판매하는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새롭게 출시한 3세대 i20는 현대차가 유럽과 호주, 인도 시장 등을 공략하기 위해 선보인 소형 해치백 차량이다
외관은 7세대 아반떼를 연상케 하는 전면부와 알파벳 'Z'자 모양 후미등(리어램프) 을 갖춰 역동적이면서 과감한 인상을 준다.
또한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등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휴대전화 무선충전기, 고급 보스(Bose) 오디오 시스템을 갖춰 편의성을 강화했다.
파워트레인(동력 장치)은 1.2리터 가솔린과 1.0리터 가솔린 터보, 1.5리터 디젤 세 가지로 이뤄졌으며 변속기는 5단 수동과 무단변속기(IVT), 7단 더블클러치 변속기(DCT) 등을 선택지로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i20는 현대차의 최고 품질과 신뢰성을 입증받은 모델로 유럽에서 주요 판매 모델 중 하나"라며 "3세대 i20는 현대차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니스 스포티니스 반영돼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하고 유럽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포르투갈법인은 셀테렘 파이낸스를 통해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이달 말까지 특별 가격인 1만4540 유로에 판매하며 킬로수 상관없이 7년간 무상보증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