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외신 히스패닉피알와이어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버즈'가 선정한 '2020 카버즈 어워드'에서 기아차 대표 세단 K5가 '피플스 카'를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버즈 어워드는 매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최고의 완성차를 대상으로 친환경차 부문인 '세이브 더 플래닛', 대중성 부문인 '피플스 카' 등 각 부문별로 최종 시상을 진행한다.
이는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가성비' 높은 완성차를 선정해 소비자들이 제품 가치를 깨닫게 하기 차원이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의 올해 신차 평균 가격은 약 3만8000 달러(4200만 원)이며 기아차 K5는 최고 등급 모델이 2만7990 달러(3094만 원)부터 시작한다.
이번 카버즈 어워드에서는 500대 이상 모델이 경쟁을 펼쳤으며 각 부문별 3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라 막판 경합을 펼쳤다.
아울러 기아차 K5 수상에 이어 형제 기업인 현대차도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로 '세이브 더 플래닛'을 수상하며 나란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카버즈 편집자는 "기아차 K5는 독특한 외관과 깔끔한 내관, 고급스러운 소재와 스포티한 주행 성능, 최첨단 안전 기술 등이 구독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었다"라며 "합리적 가격까지 내세운 K5가 최고의 대중성 상인 피플스 카를 수상한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기아차 외에도 ▲테크 러버스 드림 '메르세데스-벤츠 AMG GLS 63' ▲패밀리카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서프라이즈 오브 더 이어 '닛산 센트라' ▲포스터 카 '쉐보레 콜벳' ▲베스트 인테리어 '롤스로이스 고스트' ▲패밀리 럭셔리 '캐딜락 에스컬레이터' ▲트랙 웨폰 '로터스 에보라 GT' ▲오프로드 워리어 '랜드로버 디펜더' 등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