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가 최근 배출가스 인증을 받았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쏘렌토 PHEV는 이르면 내년 1분기 유럽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기아차는 현지에 판매하기 위한 절차인 국제표준시험방식(WLTP)을 통과했다.
쏘렌토 PHEV의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는 1.6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1.6 T-GDi) 엔진과 배터리 팩, 전기 모터로 이뤄진다.
엔진과 모터를 결합한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은 265마력이다. 최대토크는 350Nm(35.7kg·m)를 발휘한다.
쏘렌토 PHEV는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배터리 용량이 커 도심에서 배터리로만 최대 70km 주행 가능하다. WLTP에서 승인받은 주행거리는 57km이다.
또한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율적으로 식히기 위해 수냉식 배터리 냉각 구조를 채택했다.
한편 영국 기준으로 출시 가격은 4만 4995파운드(약 6700만 원)부터 5만 3095파운드(약 7900만 원)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성상영 글로벌모터즈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