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021년 스페인의 새해를 빛낼 고성능 자동차 4대에 포함됐다.
3일 현지 매체 하이모터스에 따르면 올해 스페인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기대받는 고성능 모델 4대 중 현대차 고성능 모델 코나 N이 선정됐다.
또한 아우디 RS3와 포르쉐 718 카이맨 GT4 RS, 그리고 페라리 퓨로상그가 함께 선정됐다.
현대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 N은 오랜전부터 해외 매체를 통해 출시 소문이 떠돌았으며 벨로스터 N과 같은 터보차저 2.0리터 4기통 엔진이 장착돼 최고 250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우디 RS3는 S3의 상위 버전으로 최근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시험 주행을 하고 있으며 2.5리터 터보 5기통 엔진을 장착해 최고 400~420마력까지 힘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르쉐 718 카이맨 GT4 RS는 포르쉐 718 카이맨 GT4와 같은 4.0리터 6기통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해 최고 500마력의 출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페라리 퓨로상그는 브래드 최초의 SUV 모델로 올해 첫 데뷔를 앞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페인에서 고성능 모델에 현대차 N 라인업이 포함됐다는 것은 우수한 퍼포먼스를 입증한 것"이라며 "올해 독일과 이탈리아 등 고성능 차량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현대차가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으로 독보적인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