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자동차는 유럽 사업 비중을 대폭 줄이고 자동차 판매와 제조를 제휴사인 르노에 아웃소싱할 계획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웃소싱 규모에 대한 세부 정보를 알려지지 않았다.
닛산자동차는 또한 전 회장카를로스 고슨(Carlos Ghosn)이 이끄는 급속한 확장 방침을 전환시킨 4개년 사업 턴어라운드 계획의 일환으로 스페인의 아빌라 공장을 폐쇄하고 물류창고로 개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닛산자동차는 동유럽 중심의 30개국 유통 채널 또한 축소한다. 반면 중국, 미국, 일본에서 차량 생산과 유통을 집중적으로 할 것으로 전망된다.
3월 31일 마감되는 1분기 3,400억 엔(32억 5000만 달러)의 영업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닛산자동차는 차량 생산 목표를 5분의 1로 줄이고 3년 동안 3,000억 엔의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